패럴림픽도 러시아팀은 '개인자격'…봉사자가 중립기 들고 입장

  • Published : Mar 4, 2018 - 09:47
  • Updated : Mar 4, 2018 - 09:47

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를 벗어났지만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는 평창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국기 없이 입장한다.

9일 열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 소속으로 출전하는 러시아팀은 개회식에서도 중립국기를 든 자원봉사자 기수를 앞세워 입장한다고 타스통신이 2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AR)이 자원봉사자가 든 올림픽기를 앞세워 입장하고 있다. 2018.2.9 (사진=연합뉴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대변인 크레이그 스펜스는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로부터 출전 선수가 중립국기를 들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는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 29명을 포함, 총 72명을 파견한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1월 29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가 여전히 반(反)도핑 이행 분야에서 미흡한 점이 있어 그 자격정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IOC는 지난달 28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도핑 징계를 끝내고 IOC 회원 권리를 모두 회복시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