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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Brands] 레드닷이 알아본 부산 청년들, 브랜드를 만들어 가다

By 조주영

Published : June 28, 2019 -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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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알크루(OR CREW)는 공간 디자인을 전공한 프리랜서 팀으로 시작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부산의 디자인 기업이다. 

국내 비 기업팀으로는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2017년 전 세계 54개국 4724개 작품 중 최종 ‘Best of Best’와 그해 명예상인 ‘Luminary Last3’에 올라 단숨에 주목 받는 회사가 됐다. 

이후 글로벌 하드웨어 그룹인 Sandisk의 더불어 국방부 스마트 예비군 시스템 디자인, 서울시청 공공디자인, 경상북도청 마을재생 디자인 프로젝트 등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전해왔다.  

창립멤버 김희중, 김의민, 홍정훈 디자이너는 여전히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카페나 레스토랑, 사무실, 병원 등의 공간 인테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희중 디자이너는 “시각적인 요소 일체를 통일성 있게 디자인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최대한 표현해내는 것이 장점”이라며 “작은 점포라도 브랜드를 잘 일궈놓으면 소셜미디어 사용이 늘어난 오늘날에는 얼마든지 가치를 전달하고 홍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알크루는 전국 최초의 국립대 캠퍼스형 공유 오피스 ‘PNUAVEC’, 개화기 시대의 향수와 감성을 이해하고 공간을 재해석함으로써 본격적인 카페 문화 이전의 다방과 찻집에서 시작된 커피 식음공간의 문화를 연출한 일종의 콘셉트 스토어 ‘기사텐1909’, 개인의 스토리텔링이 브랜드스토리로 담긴 ‘소소하지만굉장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