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대응으로 전국 자두 주산지 중 최초 지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장마 이후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자두(추희) 내부갈변 현상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에 긴급지원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35℃가 넘는 고온이 지속돼 자두 만생종 ‘추희’ 속이 갈색으로 변하고,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해지는 내부갈변 현상 피해가 2년 연속 발생했다.
군은 올해는 피해가 더 심각해 지자 자체적으로 긴급 지원을 위해 추희 재배면적(ha) 당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두 갈변현상 발생 농가에 자체 예산을 편성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 자두 주산지 중 의성군이 처음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비대기부터 수확기까지 고온이 지속되고 기습 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갈변현상이 심하다”며, “이번 ‘추희’긴급 지원으로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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