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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온리 갤럭시, 노 아이폰” BTS 슈가, 첫 한국 '갤럭시 언팩' 참석
[코리아헤럴드=지예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삼성전자의 국내 첫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25일 코리아헤럴드 취재 결과, 슈가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현장에서 공연은 진행하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안방인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언팩 행사에 슈가를 초대하기 위해 상당히 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그간 삼성이 ‘언팩’ 행사에 셀럽을 초청하는 것을 지양해 왔지만, 이번 행사의 경우 남다른 의미가 있기에 초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BTS 멤버가 ‘언팩’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가 외 다른 멤버들의 참석은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은 BTS 멤버들과 다
July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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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당국 “김여정 ‘대한민국’ 지칭은 비방 의도...주권국가 인정 아냐”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정식 국명을 사용한 배경을 두고, “분명한 비방 목적”이라는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김 부부장은 지난 10일, 11일 그리고 17일 세 차례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을 두고 그 동안 사용해 온 ‘남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했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보당국은 북한이 대남 비난 담화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한 것은 “비방 의도가 분명”하며 “용어 공작”을 통해 우리 사회 내 혼란을 빚으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부장 담화에서 미국은 그대로 ‘미국’으로 기재한 반면, 한국은 겹화살괄호(≪≫)를 사용해 ‘≪대한민국≫’으로 표현했는데, 북한
July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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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인디애나주 “삼성SDI, 전기차 제조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고용 부담 줄여줄 것”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에 이어 제너럴 모터스(GM)와 인디애나에 두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나서면서 현지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의 노동력을 첨단 제조 인력으로 전환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래들리 체임버스 인디애나주 상무부 장관은 12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디애나주에는 GM, 토요타 등을 포함한 5개 자동차 OEM사 공장의 풍부한 노동력이 있지만 대부분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 인력에 치중돼 있다”며 “그들을 전기차 배터리 전문 인력으로 다시 양성해내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SDI와 GM의 합작공장이 현지에서 새로운 종류의 고임금 제조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에서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임버스장관은 인디애나 주정부 역시 아이비 테크(Ivy Tech · 미국 전역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인디애나 지역 대
July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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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그룹, 미국서 ‘걷는 자동차’ 특허 등록
현대차그룹이 4개의 다리가 달린 ‘걷는 자동차’에 대한 특허를 최근 미국서 등록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공동명의로 걷는 자동차 관련 특허 2개를 7월 6일부로 획득했다. 해당 기술은 현대차가 2019년 CES에서 공개한 컨셉카 ‘엘리베이트(Elevate)’에 적용된 기술이다. 당시 현대차는 4개의 다리가 달린 자동차 엘리베이트의 축소형 시제품을 공개했는데 5개의 축으로 설계된 로봇 다리를 이용해 여러 형태의 걸음걸이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지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리로 이동 시 속도는 약 시속 5km 수준이고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며 1.5m의 벽을 넘을 수도 있다. 다리를 접은 주행모드에서는 일반 도로에서의 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특허 등록을 통해 기존 자동차의 한계를 극복한 ‘로버빌리티 (robotic mobility)’ 시장을 선
July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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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격화되는 AI 기술 전쟁, 한국어가 주목 받는 이유
K-팝, K-드라마, K-예능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는 한국어의 위상을 바꿔놓았다. 총성 없는 전쟁터, 인공지능(AI) 개발 현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초거대언어모델 AI를 개발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한반도에서만 주로 사용되는 한국어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한국 문화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섰을 때 가질 잠재력을 인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김세현 센터장은 “K-콘텐츠는 한국의 문화와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AI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진호 교수도 한국어 AI 서비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한국뿐 아니라 한국어를 알고 싶어 하는 전 세계의 K-컬쳐 팬들에게도 (한글 AI가)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어 AI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 문화와 친
June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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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지원,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해야”
한국 드라마, 케이팝, 문화와 콘텐츠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의 수요도 급속히 늘어났지만, 한국어 교육 현장에 체계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정부 “컨트롤 타워”는 없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부가 이 역할을 맡아 주도적으로 한국어 지원 체계를 설립,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국의 높아진 경제, 문화, 외교적 위상에 따라 한국어 교육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며 교육부가 관계 부처와 기관의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하여, 보다 적극적인 교육 체계 구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외교부, 이민청, 법무부 등 다양한 부처랑 조율해서 한국을 (더 많이) 알리고, (교육부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부처 간의 협력, 연계가 미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잘 수용할 수 있는 체
June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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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비상교육, K-에듀테크로 전세계 한국어 학습자 타켓팅
급증하는 전세계 한국어 교육 수요에 교원 부족 현상 심화 한국어 세계화를 위해 에듀테크 기술 적극 활용해야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 대표 인터뷰 한류 열풍으로 전세계 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아지면서 정부의 교원 파견과 수업 개설 지원만으로는 학습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는 제언이 나왔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코어 그룹(GEO Core Group) 대표는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점차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학습자들의 수요를 고려하면 에듀테크(Edu-tech)가 대안”이라며 “기술을 통해 (세계 곳곳의) 학습자와 한국어 교육 기관을 연결하는 에듀테크 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신조어로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노 대표가 이끄는 GEO 코어 그룹은 2019년에 출범한 비
June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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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한글학회 이사장, “심각한 한국어 파괴 진행 중"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은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사용하는 것이 또래 집단 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또래 집단 밖에서 사용될 경우 세대 간 소통을 저해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 및 미디어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언어를 구성하는 요소인 발음(음운), 단어(어휘), 문법 중 외래 요소를 받아들이기 제일 어려운 부분이 문법인데, 지난 몇 년 동안 문법마저 파괴되고 있다”며 그 예로 최근 방송 등에서 “일잘러,” “결심러” 등 특정 행동을 잘하는 사람을 “프로 OO러”라고 일컫는 현상을 들었다. 그는 “처음엔 소집단에서 시작해서 확대된 것인데, 이러다가 ‘OO인’ 대신 ‘OO러’로 고정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이는 발음을 잘못하거나 단어를 잘못
June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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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베트남 한국어 교육 현장을 가다
제2외국어 채택 2년도 안돼 제1외국어로 K콘텐츠 인기에 초3학년부터 한글 공부 학습 수요에 못 미치는 교원 수..."현지 한국어 교사 양성 시급" [하노이=코리아헤럴드] 한국에서 비행기로 5시간 떨어진 베트남 하노이에는 한국어의 인기가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 초등학교 3학년에 해당되는 8세 어린이들이 한국어를 영어와 함께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는 2021년 8,000명에서 2022년 28,45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지난 2019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승인한 데 이어 2021년에는 독일어와 함께 제1외국어로 추가 선정했다. 채 2년이 안되어 제1외국어로 승격된 것이다. 베트남 교육 과정 상 제1외국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제2외국어는 중등학교부터 선택 과목으로 배우게 된다. 현재 한국어와 독일어를 포함해 총 7개국어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되어 있
June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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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한국어에 빠진 베트남 취업 준비생들
한국기업 진출과 고용 확대로 한국어 학습자 ↑ 시장 수요와 한류 맞물려 폭발적인 학습 열기 "다른 외국어 전공자보다 1.5배 더 번다” [하이퐁=코리아헤럴드] 베트남 북부의 항구도시 하이퐁에는 “영어를 잘하면 월급 2배, 한국말 잘하면 월급 3배”라는 말이 있다. 다소 과장이 섞여 있지만, 이 표현은 하이퐁에 불고 있는 한국어 열풍을 잘 보여 준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 곳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수억원 가치의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한국어에 능통한 베트남 인재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초 코리아헤럴드가 방문한 하이퐁 마리퀴리고등학교(Marie Curie High School)에는 많은 학생들이 일찍이 한국 기업 취직을 목표로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다. 마리퀴리고 10학년 팜 옌(Pham Yen) 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하이퐁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ldqu
June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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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당하고도 범죄자 취급' 최말자씨, "이젠 성폭행 피해 여성들 돕고 싶어'
최말자(77)씨는 정당 방위에 관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언급되는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의 당사자다. 이는 1964년 5월, 경남 김해의 한 작은 마을에서 당시 18세이던 최씨가 강제로 키스하려는 노모씨 (당시 21세)의 혀를 절단한 사건이다. 법원은 최씨의 정당 방위를 인정하지 않고 중상해죄로 징역 10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노씨는 사건 이후 최씨의 집에 침입해 협박을 한 죄로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2년형이 선고되었다. 그에게 성폭력 관련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억울하게 가해자가 된 지 56만인 2020년, 최씨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1심과 2심은, "시대가 바뀌고 사회 문화적 환경이 달라졌다고 하여 반 세기 전의 사건을 뒤집을 수 없다"며 그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달 초 부산 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만난 최 씨는 "대법원이 양심적이라면 법대로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열어서 바로 잡고, 정당 방위
June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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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성부 펀드' KCGI 사명 변경…"기후변화 목소리 낼 것"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행동주의 펀드 KCGI가 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 Fund에서 Korea Climate & Governance Improvement Fund로 사명을 변경한다. 영문 이니셜은 그대로이지만 중간에 들어가는 C가 기업을 의미하는 ‘corporate’에서 기후를 의미하는 ‘climate’으로 바뀐다. 임현철 부대표는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사명 변경은 메리츠자산운용 인수가 완료된 후 7월쯤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배 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행동주의 펀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매우 중요한 투자 요인이 될 전망이고 자금도 많이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기사〉 [Herald Interview] K
June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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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정부 출범 후 ‘고위급 탈북’ 증가에 “北, 해외 파견직 감시 강화”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북한이 최근 해외에 파견된 간부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단속과 통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국가정보원이 파악했다. 18일 코리아헤럴드가 국회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첫 1년 동안 한국으로 망명한 ‘주요 탈북민’은 동반 가족 포함 8명이며, 이는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의 연평균 약 5명에 비해 증가했다. 또한 지난 해 5월 이후, 유럽 등 해외에 다양한 직책 및 신분으로 파견되었다 현지에서 이탈하는 북한 인사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해외 파견 중 탈북한 이들 대부분이 체제 염증으로 인한 귀북 거부감, 자녀 학업과 장래에 대한 고민, 한국에 대한 동경 등 복합적 사유로 탈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고위 인사들의 이탈 조짐이 커지자 북한 당국은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국정원은 이와 같은 재외 북한인들의 이탈 움직임에 북한 당국이 사상적 이완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
June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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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재형 “韓 대학가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견제 배후에 ‘中 선전 의혹’ 공자학원”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국내에 설치된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학원이 중국인 유학생 단체를 통해 한국 대학가 내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견제 활동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서울대학교 등 대학가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벌였던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훼손 등의 중국 비판 여론 견제 활동의 배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공자학원은 중국인 유학생 단체를 동원해 국내 대학가를 중심으로 중국의 대외 영향력 전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홍콩,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여론 악화 견제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례로 유학생들을 동원해서 전북 소재 모 대학교 측에 항의해 학내에 설치된 대만 국기 철거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자학원은 대학 내 문화 강연을 열고 모택동 사상을 홍보하거나, 중국 공산당 창립 50년을 찬양하는 내용을 문집에 수록하고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행사 시청을 유도하는 등의 선
June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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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C, 인니 찬드라아스리와 손잡고 동남아서 생분해사업 박차
SKC가 인도네시아 최대 석유화학기업 찬드라아스리(Chandra Asri)와 손잡고 동남아서 친환경 소재사업 확장에 나선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자회사인 에코밴스는 지난달 찬드라아스리와 생분해 소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에코밴스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고객사도 함께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동남아시아의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투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C는 이차전지, 반도체 소재와 함께 친환경 화학소재를 3대 성장축으로 삼고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분해소재(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PBAT)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2021년 대상, LX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사 에코밴스를 설립했다. 당시 SKC는 1,040억원을 투입해 57.8%의 지분을 확보하고 대상과 LX인터내셔널이 각 400억원, 360억원을 출자하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June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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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한미일 대북 공조 강화에 김정은 ‘정서 불안’ 심화...모험적 군사 도발 우려”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움직임에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코리아헤럴드 취재를 종합하면, 국가정보원은 한미일 대북 공조 강화로 인해 북한 내부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김 위원장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복수의 첩보를 입수했다. 그 동안 싸늘했던 일본과의 관계가 복원되고, 한미일 3국간 공조가 본격화 되자 김 위원장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 국정원은 한미일 관계 발전에 더해 정찰위성 발사 실패가 김 위원장의 정서 불안을 가중시켜, “모험적 군사 행동”과 “공포 통치”를 부추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정원은 손상된 체면 회복을 위해 김 위원장이 위성의 2차 발사를 성공시키는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성 재발사 외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SLBM 및 고체 ICBM 발사와 사이버 공격 등 다방면에서
June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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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족 귀순 주도한 두 형제는 ‘김정은 골칫거리’라는 北 MZ세대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한국에 온 북한 일가족의 귀순은 30대 초반의 ‘MZ세대’인 두 형제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코리아헤럴드 취재를 종합하면, 9명의 일가족이 탈북을 감행하는 데에는 90년대생인 두 형제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북한의 청년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휴대 기기를 통한 미디어 콘텐츠 활용에 익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한국 방송 시청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3월 통일부가 공개한 북한인권보고서에는 북한에서 청소년이 한국 영상물을 봤다는 이유로 총살당한 사례가 소개됐다. 북한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재작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김정은 집권 이후 공개 처형된 주민들에게 적용된 죄목 중에서, 한국 방송 시청이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귀순한 두 형제 역시 평소 USB에 저장된 한국 방송을 몰래
May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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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킹 통보 못 받았다던 선관위, 하루 만에 입장 바꿔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북한의 해킹 공격에 대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다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선관위는 4일 코리아헤럴드에 “국가사이버안보센터로부터 전 부처 공통으로 제공받는 통상적인 해킹 의심메일에 대한 통보를 받은 적은 몇차례 있었지만, 국정원으로부터 북한 해킹메일과 악성코드 수신감염 사실을 통보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국가 배후 해킹조직 등 사이버안보에 관한 정보 업무를 수행하는 국정원 소속 기관이다. 국정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전날 여당 의원들은 언론을 통해 국정원이 북한 해킹 공격에 대한 사실을 알렸음에도 선관위가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선관위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해킹 공격에 대한 통보를 받거나 보안 점검 권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논란이 일자 국정원은
May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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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文정부, 국정원 요원 北 고위급 수행에 활용”...박지원 “공안정국 시도”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대북 정보· 감청 대신 남북 간 대화를 위한 도구로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는 외면하고 ‘북한 올인’ 정책을 뒷바라지하는 존재로 전락했던 것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이라며 지난 정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해야 할 국정원 요원들을 대북 지원이나 북한 고위급 방문단 수행에 활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첩 수사와 대북 공작을 담당했던 직원들을 ‘적폐’ 취급하며 퇴직 시키거나 일선 업무에서 배제해 조직을 무력화 시켰다”며 “‘정보 기관’을 ‘남북 대화 창구’로 변질 시킨 문재인 정부 핵
April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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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공무원 유가족, 일본 납치피해 조사단체 대표 서울서 면담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2020년 9월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는 13일 서울에서 일본 납치피해 조사단체 대표 아라키 카즈히로 씨와 만났다. 이씨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실에서 아라키 씨와 만나, 두 시간가량 한일 북한 인권 침해 피해자 가족 간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 씨는 코리아헤럴드에 “북한에 의한 다양한 국적의 피해자들이 많은데 함께 만나서 목소리를 내고 의견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아라키 씨는 이번 달 28일 도쿄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침해 피해 기록 토론회에 이 씨의 화상 참여를 초대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9월 미국에서 북한에서 억류됐다 풀려나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부모님의 미국 자택에 초청돼 만남을 가졌다.
April 13,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