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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철도 전문용어의 우리말 순화를 환영한다
올해는 대한민국 철도 설립 130주년이자 고속철도 도입 20주년인 해이다. 1894년 6월 28일 의정부 철도국이 설립되고 경인선이 개통된 이래 철도는 국민산업을 견인해 온 교통의 주역이었으며 2004년에는 세계에서 5번째로 고속철도를 도입하면서 전 국토의 일일생활권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제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철도...
2024.06.25 11:16
[사설] 집값·가계빚 우려 크다, 금리·대출정책 더 신중해야
최근 가계빚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을 갑자기 2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대출 문턱을 한층 높이겠다고 예고했다가, 불과 일주일 앞두고 미룬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2024.06.25 11:15
[사설] 대형 참사 부른 리튬 전지 화재, 안전기준 없다니
화성시의 리튬 일차전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으로 배터리 셀 하나가 폭발해 순식간에 3만5천개 연쇄폭발로 이어졌다.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 일용직 근로자라고 한다. 공장 구조에 익숙하지 않아 신속히 대피하지 못하고 참변을 ...
2024.06.25 11:15
의대와 로스쿨이 지배하는 나라, 풀리지 않는 의정갈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되는 직업은 무엇일까? 한국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기득권 집단은 어디일까? 개혁이 가장 요구되지만 가장 어려운 분야는 어느 곳일까? 질문은 다르지만, 답은 제각각일수 없을 것이다. 의사와 판·검·변호사를 빼놓고 우리 사회를 말할 수 있을까. 의대(의과대학)와 로스쿨(법학전문...
2024.06.24 12:06
[사설] 재계 총수 발로 뛰는데 정책·입법 후방지원 절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 과제를 정부에 제언했다. 첨단기술이 국가대항전이 된 상황에서 우리는 국회에 발목이 잡혀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며, 국회 입법 없이 가능한 과제들을 추려 제시한 것이다. 국회&middo...
2024.06.24 11:11
[사설] ‘무력한 단일대오’ 그만, 與대표 쇄신경쟁 더 선명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해병대원 채상병 특검법 추진 뜻을 밝히며 23일 차기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날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틀 전 당권 도전 뜻을 밝힌 윤상현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4파전 구도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채...
2024.06.24 11:10
[사설] 빚으로 집 짓는 ‘부동산 PF’ 뜯어고칠 때라는 KDI 제언
반복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자본· 고보증의 후진적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갈라파고스적 부동산PF, 근본적 구조개선 필요’ 보고서에서 “PF 문제의 근본 원인은 사업주체가 극히 적은 자기자본을 투입하고 제3자의 보증...
2024.06.21 11:08
[사설] “우크라 무기지원 큰실수”라는 푸틴, 동맹·중국 더 움직여야
북한과 러시아가 전쟁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호 군사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조약을 체결하고, 이를 20일 공개했다. 정부는 즉각 규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다면 “아주 큰 실수가 될...
2024.06.21 11:08
[헤럴드광장] 과학 너머 자연, 그리고 농사
며칠 전 몇몇 지인들과 함께 경남 합천과 경북 성주에 걸쳐있는 가야산(1430m)에 올랐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산) 가운데 못 가본 유일한 곳이었는데 마침내 소원을 풀었다. 산행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절경뿐 아니라 산에 충만한 정기, 뭇 생명들의 조화와 상생은 왜 예부터 ‘해동(海東) 10승지’, ‘조선 ...
2024.06.21 11:08
불안한 미래세대 ‘원고’가 되다 [이승원의 기후 colse-up]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처럼 인류는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후 문제의 경우, 우리는 공룡이 아닙니다. 우리가 바로 그 운석이죠.... 우리는 지구와 러시안 룰렛을 하고 있습니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6월 5일 ‘세계 환경의날’ 연설 중) #. 12개월 연속 ‘역대 가...
2024.06.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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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아파트 쇼핑 거세진다…집값 오르자 963채 쓸어담았다 [부동산360]
지지부진하던 집값이 상승 초입에 들어서자 외국인들도 국내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물에 외국인 매수세가 붙는 모양새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따르면 외국인 집합건물(공동주택, 오피스텔, 빌라 등) 소유권 이전 등기 4월(1479건)~5월(1448건) 연속 1400건을 돌파했다. 외국인 공동주택 소유권 이전 건수가 1400건이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매수한 물건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압도적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볼 때 1448건 가운데 서울(194건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