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전두환·노태우 사진 논란에 “사실 기록·유지”…김재규 누락엔 침묵
국군방첩사령부는 15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진 게시 논란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방첩사는 이날 “국방부 부대관리훈련에 따라 지난 2022년 11월 방첩사 개칭시부터 본청 내부에 역대 사령관 사진을 게시 중”이라며 “역대 사령관 중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사진은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기록, 유지하는 차원에서 게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방첩사로부터 제출받은 ‘방첩사 내 역대 사령관 사진 게시 현황’ 분석 결과 군 보안·방첩·수사부대의 역사 계승을 명목으로 방첩사가 전신인 국군보안사령부의 제20대, 제21대 사령관이었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진을 다시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방첩사가 현 정부 출범 뒤 본청 복도에 내란죄와 군사반란죄로 대통령직을 박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