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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카다피 체포영장 청구
독재자 카다피가 법의 심판대에 설 날이 올까.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이 16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그의 최측근인 차남, 군 정보국장에 대해 반(反) 인류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ICC 검찰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한 이들이 민간인 대량 살상이라는 리비...
2011.05.17 08:54
최악 시나리오 현실로?... “후쿠시마 원전 2ㆍ3호기도 멜트다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호기에 이어 2호기와 3호기도 원자로 내 핵연료가 완전히 녹는 ‘멜트다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간 사태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과 함께 국제사회의 불신이 깊어질 것으로...
2011.05.17 08:06
미국 정부채무 법정한도 도달...디폴트 위기 맞나?
미국의 정부 부채가 법정한도에 도달, 사상 초유의 미국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가 투자억제 등 조치에 나섰다.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채가 법정 한도인 14조2940억달러에 도달했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억제를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미 재무부...
2011.05.17 07:49
제64차 세계보건총회 개막…WHO 개혁론 대두
제64차 세계보건총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렸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조직 및 재정 개혁론이 초점이 됐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의 자발적인 기여금이 감소하면서 WHO의 재정에 구멍이 생겼다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찬 사무...
2011.05.17 07:45
美 퓨리서치 " 대졸이 고졸생보다 年2만弗 더 벌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한 사람들은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들에 비해 한해 약 2만달러(약 2180만원) 정도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가 지난달 15~29일 전국의 성인 2142명을 대상으로 급여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
2011.05.17 07:38
오바마 美대통령 자산은 30억~130억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보유중인 자산 총액은 280만달러에서 1180만달러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백악관이 16일 공개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해 기준 자산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는 100만~500만달러 사이의 단기 미국국채(treasury bill)와 같은 규모의 재무부 중기...
2011.05.17 07:20
미 법원, 스트로스-칸 보석신청 기각, 구금
도미니크 스트로스-칸(62)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간) 뉴욕주 법정에 출두,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미수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의 보석신청을 기각하고 그를 구금하도록 결정했다. 검찰 측은 이날 법정에서 스트로스-칸 총재에 대한 혐의가 중대하다면서 그가 보석으로 석방될 경우 프...
2011.05.17 07:05
사르코지 “스트로스-칸에 비하면 나는 목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년 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여성편력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르 파리지앵 신문은 16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년 전쯤 자신이 이끄는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국회의원들에게 스트로스-칸 총재의 여자관계에 대해 “나를 두고 여자문제가...
2011.05.17 07:03
‘美외계인 추락사건’, 알고보니 스탈린 음모?
외계 비행체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1947년 미국 로스웰 사건이 스탈린의 음모였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애니 제이콥슨의 저서 ‘에어리어 51(Area 51)’을 소개했다.로스웰 사건은 1947년 7월 뉴멕시코 사막에 추락한 한 비행물체와 함께 외계인...
2011.05.17 06:58
EU, 780억유로 포르투갈 구제금융 승인
유럽연합(EU)이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포르투갈에 대해 780억유로(약 12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최종 승인했다. 하지만 유럽 증시는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및 유럽 지역의 나머지 10개 유로화 미 사용국 재무장관들...
2011.05.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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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