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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셴도로 살아라(스티븐 코비·신시아 코비 할러 지음, 이윤정 옮김, 김영사)=음악에서 크레셴도는 점점 크고 웅장하게 소리의 에너지, 크기, 활력을 증가시키라는 뜻이다. 그런데 악보에서 크레셴도가 나오면 소리만 커지는 것이 아니다. 곡이나 퍼포먼스가 성장하고 확장되는 느낌이 리듬, 하모니, 멜로디를 통...
2024.06.27 15:00
“깊이 반성” 사과한 명품사…그런데도 中 퇴출당한 진짜 이유 [북적book적]
#. 2018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중국인 여성이 피자와 파스타를 젓가락으로 우스꽝스럽게 먹는 모습의 영상을 광고로 내보냈다.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으로 공동 창립자 겸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가바나가 “중국은 똥 같은 나라”라고 말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 회사 수장들은 직접 나서 &ldquo...
2024.06.27 14:23
자유를 갈망한 ‘저항시인’ 김수영의 그녀, 김현경[북적book적]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에겐 늘 영감을 주는 여인이 있었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작가 주르주 상드를 만난 후 ‘빗방울 연주곡’, ‘환상의 폴로네즈’ 등 명곡을 쏟아냈고,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는 10세 연상 갈라를 만나 그의 예술세계를 꽃피웠다. ‘풀꽃’, &lsq...
2024.06.27 14:04
“선명상 핵심은 괴로움 없애기...5초만 우선멈춤 하세요”
“화가 나서 액션을 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초 이내다. 화가 났다고 느끼는 순간 5~6초만 우선멈춤을 하면 그만큼 화내는 강도가 줄어든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우리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에게 ‘5초의 우선멈춤’을 하면 화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선명상의 목적은 ‘고(苦)&rsqu...
2024.06.27 11:12
다이어트하는 치즈 러버들에게, 코티지치즈
고단백에 열량까지 낮은 치즈 종류는 다이어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국내에선 리코타 치즈가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이보다 열량과 포화지방이 더 낮은 것은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다. 코티지 치즈는 부드러운 식감에 리코타 치즈처럼 흰색을 가졌다. 수많은 치즈 중에서도 저열량·저지방 특징이 ...
2024.06.27 11:10
‘우리 것’인 줄 알았는데...팽이버섯·청양고추도 수억 로열티
“깜짝 놀랐다. 팽이버섯까지 로열티(royalty·소유권자에게 지불하는 사용료)를 내는지 몰랐다.” 지난 2022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의 설명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연구사는 “국내산 팽이버섯의 95% 이상이 흰색 팽이버섯인데, 그중 75%가 일본 품종으...
2024.06.27 11:10
근육엔 율무, 감량엔 곤약...즉석밥, 취향따라 입맛따라
“예전에는 흰쌀밥 즉석밥만 샀는데, 헬스장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니 종류를 고르게 되더라고요.” 40대 남성 서모 씨는 편의점 즉석밥 코너에서 신중하게 제품을 고른다. 흰쌀밥만 먹던 습관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밥의 종류를 고른다. 웰빙식이나 체중 관리를 위한 식단에도 관심이 많다. 서모 씨의 사례는 즉석...
2024.06.27 11:10
[지상갤러리] 액스 미스유타 개인전, 페레스 프로젝트
러시아 작가 액스 미스유타(b.1984)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정점의 직전(Best Before)’이 서울 종로구 페레스 프로젝트에서 진행 중이다. 작가는 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작업하며 뚜렷한 명암으로 마치 조각 같은 인물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강한 명암과 그림자로 그려낸 상징적이고 거대한 인물을...
2024.06.27 09:20
조계종 진우스님 “5초만 참으면 화가 줄어든다”
“화가 나서 액션을 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초 이내다. 화가 났다고 느끼는 순간 5~6초만 우선멈춤을 하면 그만큼 화내는 강도가 줄어든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우리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에게 ‘5초의 우선멈춤’을 하면 화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선명상의 목적은 ‘고(苦)&rsqu...
2024.06.27 08:49
작년엔 김건희 여사 왔었는데, 올해는 ‘묵언 시위’…국내 최대 책잔치 개막
“10권 구매 감사합니다.” 26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 서울 성수동에서 볼 법한 힙(Hip)한 팝업스토어처럼 꾸며진 출판사 안전가옥 부스에서 10여 명의 직원들이 한목소리로 우렁차게 외쳤다.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지자 홍가비(27) 씨가 민망한 듯 미소를 지었다. 이날 SF 소설을 대거 구입한 그는...
2024.06.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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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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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