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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兆 정부지원금…나도 받아볼까
기업을 경영하는 이들이라면 항상 고민해야 할 부분이 바로 자금조달이다. 사업이 잘돼도, 못 돼도 돈은 필요하다. 특히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조건이 좋은 자금이 바로 정부지원금이다. 경영을 한다면, 창업을 한다면 정부지원금을 아는가 모르는가의 차이는 성공과 실패를 가를 만큼 결정적이다.‘2011...
2011.02.17 10:09
왕조사·민중사관 탈피…새롭게 쓴 열린 한국사
한 조사에 따르면, ‘10~20대의 한국사 지식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생들이 88.6%나 됐다. 그 이유의 큰 몫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학습방법’이란 사실은 공감할 만하다. 한국사가 고교 필수과목으로 부활하면서 서술과 관점, 편집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한국사 책들이 나오고 있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2011.02.17 10:02
클릭·클릭…당신의 뇌는 비어간다
웹 훑어보기 습관집중력·독해력 방해기억·사고능력 저하 우려 …구글 검색시스템 비판인터넷 부정적 영향 경고“지난 몇년 동안 나는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가 어설픈 솜씨로 나의 뇌를 손본 것은 물론 신경 회로를 재배치하고 기억을 다시 프로그래밍한 것 같은 불편한 느낌에 시달렸다...
2011.02.17 10:00
여리고 섬세한 블루, 찰나의 시간을 그리다
신수혁 ‘블루 노트’ 展푸른 색이 눈을 사로잡는다. 진하지 않은, 여리고 섬세한 결을 지닌 푸른빛이다. ‘블루 노트(Blue Note)’. 신수혁이 2년 만에 하는 개인전의 타이틀이다. 서울 통의동에 새 건물을 짓고 이전한 아트사이드갤러리(대표 이동재)는 신수혁을 초대해 오는 3월 6일까지 개인전을 한다. 신수혁은 국내 화...
2011.02.17 09:52
정월대보름 맞아 국악 한마당 ‘대보름 명인전’
정월대보름을 맞아 크라운-해태제과와 양주풍류악회 주최로 ‘제4회 대보름 명인전(名人展)’이 17일과 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대보름 명인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과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 정재국 명인 등 19인의 국내 최정상 국악 명인들이 한...
2011.02.17 09:51
로맨틱 튀튀 빚는 ‘요정할머니’
부드러운 망사로 겹겹이 쌓인 속치마발레리나가 움직이는대로 옷도 함께 움직이는 듯과장없이 단순하고도 풍성한 순백의상죽은 윌리 영혼들의 군무에서 절정 …“요즘 발레, 구성주의처럼 구조물 위주로 변질젊은 사람들에게 전통이 무엇인지 보...
2011.02.17 09:27
이탈리아 장인의 한땀…‘지젤’ 낭만을 말하다
일흔의 디자이너가 낭만을 이야기한다. 깊은 주름과 하얗게 샌 머리는 왠지 낭만주의와 어울린다. 그가 한땀 한땀 새겨넣는 이탈리아 장인의 솜씨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낭만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지젤’이 파리오페라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로 한국에서 공연된다. 24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
2011.02.17 09:26
<작가가 그린 자화상> 변웅필.. 일그러진 얼굴 속 존재의 본질찾기
누구나 내가 누구인지, 내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봤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가 독특한 자기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주위 환경이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렇게 자의적이기도 하고 타의적이기도 한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서로 적응하고 동화되며 자신의 모습이 형성된다. 어제 만난 친구는 책을 좋아해 나...
2011.02.17 09:14
<새책>임 교수의 여난(女難), 국난(國難), 교난(校難)의 얘기
“문장 하나하나를 중얼중얼 읽는 것만으로도 눈과 입이 호사를 누린다.” 김원우의 작품을 두고 소설가 김연수가 한 말이다. 풍성한 언어가 관계의 사이사이에 닿아 흘러가는 그의 만연체 소설은 잘라먹은 듯한 말과 시시껄렁한 대화, 사소함이 흐름을 이어가는 요즘 트렌드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한번 맛들이면 빠져나오기...
2011.02.17 08:43
<새책>후진타오 주석이 두번이나 찾은 CEO
지난 미ㆍ중 정상회담 기간 중 수많은 외신의 눈길을 끈 중국 기업가가 있다. 후진타오 주석이 바쁜 방미 일정 중에도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찾은 인물은 레노버의 창업자 류촨즈. 류촨즈는 가난으로 점철된 마오쩌둥 시대를 거쳐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으로 중국이 혁명에서 개방으로 방향을 선회한 시기를 상징하는 인...
2011.02.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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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