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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정의선·아키오의 ‘미래車 동맹’, 수소 넘어 로보틱스·모터스포츠까지 [비즈360]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제조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분야에서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손을 잡는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와 3위인 토요타와 현대차그룹이 직접 협력에 나선 것이다. 최근 글로벌 로봇사업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사가 적극적인 협업으로...
2024.10.17 14:45
“AI 전력 품귀” 구글·MS·아마존 선택은 SMR…국내 원전 기업에도 ‘빅테크 호재’ [비즈360]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원자력 기업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폭증의 해법으로 주목 받고 있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SMR 기업인 X-에너지 외에도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카이로스파워 등이 빅테...
2024.10.17 10:42
“대만보다 중국이 더 무섭다” 거침없는 기술 추격…K-메모리 1등 흔들 [비즈360]
한국이 보유한 현재의 D램 기술력이 5년내 한계에 부딪히면서 ‘메모리 1등’으로서의 위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의 부진보다 한국이 독보적인 위상을 유지하던 메모리 D램 분야에서 중국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 더 위협적이라는 분석이다. 국가핵심산업인 반...
2024.10.14 18:03
길어지는 전기차 캐즘에…석화기업 소재 사업도 속도 조절 [비즈360]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가 길어지면서 배터리 제조사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관련 신사업을 준비해 온 석유화학 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양극재나 음극재, 분리막과 같은 배터리 핵심 소재는 물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기초 소재 사업에 대해서도 속도 조절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
2024.10.12 09:16
작정하고 반도체 기술 빼가더니…중국이 결국 삼성 뒤통수 쳤다 [비즈360]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강이 인공지능(AI) 열풍 속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열중하고 있는 사이 중국 업체들이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HBM보다 기술 난이도가 낮은 범용 메모리 제품을 자국 시장에 싸게 쏟아내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내수시장의 강력한 지지...
2024.10.12 07:44
이재용 회장, ‘삼성 위기론’ 속 입 굳게 다문 채 귀국 [비즈36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국가 사업 점검을 마치고 귀국했다. 심상의 반도체 위기론 극복 방안 등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이 회장은 11일 오후 10시께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반도체 부문의 이례적인 반성문까지 나...
2024.10.11 22:43
최윤범號,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9만원으로 상향…‘마지막 승부수’ 띄웠다 [비즈360]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공개매입가를 89만원으로 인상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 MBK파트너스 연합(이하 영풍·MBK)이 공개매수가를 “83만원에서 더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주가를 올려 영풍·MBK의 청약을 저...
2024.10.11 11:09
LG전자 “전기차 캐즘, 나쁜 상황 아냐…4분기 유럽 충전기 사업 시작” [비즈360]
LG전자가 2030년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부문에서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료용 모니터와 전기차 충전기 등 신성장 사업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꾀한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10일 10일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BIC)’에서 간담회를 열고 B2B 사업...
2024.10.10 16:01
“반도체를 책으로 배우고 있으니…” 삼성·SK에서 뽑아도 갈길 멀다 [비즈360]
“많은 대학교가 반도체에 대해 강의하고 있지만 이론 위주의 수업을 듣고 졸업한 학생들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가면 실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박상욱 램리서치 전무) “반도체 공부를 책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 가면 직접 보고 배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이...
2024.10.09 13:48
병풍도 아니고…8시간 대기, 질문 겨우 2분 “이럴 거면 왜 불러요?” [비즈360]
#. 8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A기업 대표는 오후 6시30분이 돼서야 처음이자 마지막 질의를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국감장에서 대기한지 8시간 이상이 지난 시점이었다. 심지어 의원의 질의에 A대표가 직접 답변한 시간은 겨우 2분 가량에 불과했다. 그나마 A대표는 질의라도 받았지, 증인·참고인으로 소환된 ...
2024.10.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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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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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하다 날샌다 비판에 결국…특단의 카드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시가 일반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 중인 재건축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방침을 손질했다. 신통기획 자문사업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손질하며 도시정비사업의 효과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제안 등 계획이 있는 재건축 사업장이 사업 진행 중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방침을 개선했다. 2021년 도입된 서울시 대표 사업인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직접 계획안을 제안하고 향후 사업시행계획까지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