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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의료접근성 높이고 일선부대 진료체계 전면 개선
군이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환자후송체계를 보완키로 하는 등 일선부대의 진료체계를 전면 개선한다.

국방부는 지난 26일 군 의료체계보강추진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열어 일선부대의 진료체계를 전면 개선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걸 국방차관이 주관한 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른 군 의료사건은 시설과 장비부족이라기보다 일선부대에서 환자 관찰 부족과 응급환자 후송 지연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군 의료체계보강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우수 군의관 확충과 단기복무 군의관 동기 부여 방안, 의료지원 인력 확충, 병사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일선부대의 환자 후송체계를 재검토하고 민간병원과 연계한 군 의료체계 보완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육군훈련소와 군병원, 사단의무대 등을 방문해 군 의료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숨진 노모 일병(23)과 결핵성 뇌수막염으로 의식불명된 21사단 오모 병장(22) 사건을 계기로 6개 정부 부처 국장과 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등 민간전문가 6명 등이 참여한 군 의료체계보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9월까지 의료체계 보강 방안을 확정해 국회 등에 보고할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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