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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핵잠수함 사고 없었다"
중국 정부가 핵 잠수함의 방사성물질 누출설을 공식 부인하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

외교통상부는 9일 오후 중국대사관 소속 정무담당 외교관을 불러 핵잠수함의 방사성물질 누출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국대사관 측이 이를 공식 부인했다고외교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이니 본국에 보고해 상세하게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관은 “핵 잠수함 사고는 없었다”면서 “지난 4일 보하이만 일대에서 선박통행이 금지됐던 것은 통상적인 군 훈련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미국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는 중국어 사이트 보쉰(博迅)닷컴이 지난달 30일 중국 핵잠수함의 방사성물질 누출설을 보도했고, 이에 대해 지난 6일자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는 국방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현태 기자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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