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과 소속 함정이 오는 28일부터 각각 부산과 평택항에 기항한다고 주한미군이 27일 밝혔다.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은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비롯해 소속 제5항모비행단(CVW)과 이를 지휘하는 70기동대, 15구축함대로 구성된다. 15구축함대는 유도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함, 유도미사일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과 맥캠벨함, 유도 미사일 구축함 머스틴함, 웨인 마이어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은 일본 요코스카 항에 전진 배치돼 있으며 현재 제7함대작전지역을 초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항을 모항으로 둔 웨인 마이어호는 서태평양 지역에 정기적으로 배치된다. 조지워싱턴함을 비롯해 카우펜스함과 머스틴함, 웨인마이어함은 부산항, 커티스윌버함과 맥캠벨함은 평택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항모강습단의 장병은 한국 해군 장병과 교류할 예정이다.

주한미군측은 “미 해군 함정들은 정기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의 항구에 기항하고 있다”면서 “이는 방문지역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공약을 상징하며 지역 내안정과 경제 발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