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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보즈워스 대북대표 교체, 후임에 글린 데이비스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대사가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됐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스티븐 보즈워스 현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2차 북미대화를 끝으로 물러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스 대사는 비확산ㆍ인권 분야 등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직업 외교관으로 알려졌다.

토너 부대변인은 “인사 문제로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바마 정부의 대표적인 대북 대화파로 꼽히는 보즈워스가 2년 8개월만에 물러나면서 그동안 유지해온 ‘전략적 인내’에서 벗어나 북한 행보에 적극 대응하는 ‘관리적 개입’ 정책이 새로운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토너 부대변인은 이날 “제2차 북미대화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24~25일 양일간 열린다”고 공식 발표한후 “미국 정부는 6자회담이 재개되기 이전에 북한이 비핵화 조치들을 이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ㆍ현직 대북 특별대표는 이번 북미대화에 함께 참석한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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