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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호주 외교장관 통화 “긴밀한 고위급 교류 이어가야”
조태열 장관 세 번째 취임축하 통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5일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5일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과 취임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웡 장관은 조 장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하고, 앞으로 조 장관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호주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웡 장관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최근 수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것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역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양국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방산 협력과 관련해 조 장관은 작년 우리 기업이 호주 차세대보병전투차량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짚으며 호주측의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양 장관은 방산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고위급 교류 흐름을 이어가자고 했다.

북한문제와 관련해 양 장관은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으로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가 공조하여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지속해 나가고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장관은 양국 간 인태지역에 대한 유사한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이 취임 후 해외 장관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1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23일 가미카와 요코(上川 陽子) 일본 외무대신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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