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KH디지털1
KH디지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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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정신감정 위해 입원…질문에 '묵묵부답'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95) 총괄회장이 정신건강 문제를 점검받기 위해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약 2주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입원 정신감정은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가 드러나 후견인이 정해지면, 지난 7월 이후 10개월 넘게 이어진 롯데 경영권 분쟁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사실상 일단락될 전망이다. (Yonhap)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집무실이자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서 내려와 직접 걸어 로비를 건넌 뒤 차에 올라탔다.오후 3시 30분께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병원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휠체어를 탄 채 병동으로 들어갔다. 많은 취재진이 자신에게 몰려들자 당황한 표정의 신 총괄회장은 들고 있던 지팡이로 일부 기자들을 밀쳐 내기도 했다. 큰아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씨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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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해 숨진 할머니와 함께 실종 7세 손자 사흘째 수색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를 따라 가출했던 A(7) 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충주경찰서는 16일 할머니 B(64)씨의 시신이 발견된 남한강 일대에서 사흘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인천에 사는 A군은 지난달 23일 할머니와 함께 집을 나와 충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후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Yonhap)할머니 B씨는 가출 22일째인 지난 14일 충주시 탄금대교 부근 남한강변에서 혼자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40여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해 B씨 시신이 발견된 남한강과 일대 야산을 중심으로 A군을 찾고 있다.또 소방당국의 협조를 얻어 소방정과 수중 영상촬영 장비,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물밑 수색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경찰은 A군의 소재 파악을 위해 A군과 할머니가 충주에 도착한 이후 이동 경로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경찰은 이들이 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타고 이동한 사실을 확인,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하차 지점 등을 조사했지만 이미 상당 시간이 흘러 별다른 성과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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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 시키는대로 10년간 자녀 상습폭행 학대한 엄마
부산에 사는 한 남매가 무속인에게 빠진 엄마에게서 10년간 상습적으로 무차별 폭행과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우선 이 남매를 격리 조치한 뒤 엄마와 무속인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A(17)양과 B(23)군 남매는 지난달 경찰서를 찾아 상습적으로 학대와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가해자는 다름 아닌 엄마 C(47)씨와 함께 사는 무속인 D(40·여)씨.남매가 경찰에 털어놓은 사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10여년 전 남편과 이혼한 C씨는 함께 살던 무속인 D씨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랐다. (Yonhap)D씨가 요즘 아이들이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면 C씨는 아이들을 북채 등으로 마구 때리기 일쑤였다.엄마는 공부하지 않고 여자친구를 만난다며 B군에게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발바닥과 허벅지를 때렸다.A양에게는 학교에 다니며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머리카락을 가위로 삭발하기도 했다.남매를 향한 C씨의 학대는 대부분 무속인인 D씨의 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이를테면 D씨가 "아이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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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차명주식 보유했던 이명희 신세계 회장에 '경고'
금융감독원은 본인 소유 주식을 그룹 임직원 명의 차명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국세청 조사를 받고 실명 전환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제재심의실이 이명희 회장과 구학서 고문의 공시 의무 위반 사안을 심의해 경고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Yonhap)이 관계자는 "문제가 된 지분이 전체의 1% 미만인 데다 차명 보관에 그치고 내부자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등에 이용되지는 않아 이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기업 공시 위반 중 검찰 고발 대상 등 중요한 사안은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가지만 경고 등 가벼운 처분 대상이면 제재심의실 자체 심의로 끝난다.구 고문 외 주식을 차명 보관한 나머지 임원들에 대해서는 시효가 지났다는 등의 이유로 별다른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작년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마트[139480] 세무조사 과정에서 구학서 고문 등 신세계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된 이 회장의 주식을 발견, 그룹 계열사에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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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7%로 낮춰…재정확대 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춰잡았다.OECD는 올해 한국 정부가 경제성장 뒷받침을 위해 재정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한국은행이 물가상승 목표 달성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완화 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Yonhap)OECD는 16일 내놓은 '2016년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작년 11월 전망치(3.1%)에서 0.4%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6월 3.6%를 제시했던 것에 비교하면 0.9%포인트나 깎였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6%에서 3.0%로 수정됐다.OECD는 올해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3.5%,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6%일 것으로 전망했다.OECD는 "한국은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도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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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uses party congress to declare nukes its priority: report
North Korea used its latest party congress as a venue to show its will to give priority to developing nuclear weapons before it moves to bolster its fragile economy, a report showed Monday.North Korea concluded a four-day run of the congress by the Workers' Party of Korea (WPK) last Monday, where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was elected as chairman of the ruling party.Kim Kap-sik, a research fellow at the Korea Institute for National Unification (KINU), said in a report that the North formall
North Korea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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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eon, Weihai named as priority cities for S. Korea-China 'digital silk road'
South Korea's western port city of Incheon and China's eastern port city of Weihai have been chosen as priority cooperative cities to establish the "South Korea-China Digital Silk Road" aimed at cementing cooperation in the information-communications field between the nations, an Incheon city official said Monday. The cities will sign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to that effect at the 14th South Korea-China economic ministerial meeting set for May 27 in Seoul, the official said. Named after the
Foreign Affairs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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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야 3당 지지율 동반하락…현안 해결능력 부족"
지난주 여야 3당에 대한 여론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6일 밝혔다.리얼미터가 9~13일 전국의 성인 2천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29%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29.8%, 27.7%, 20.1%를 기록했다. (Yonhap)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이전 3주간 이어졌던 상승세를 마감했고,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각각 0.1%포인트와 1.7%포인트 떨어졌다.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11.8%로, 전주보다 2.9%포인트나 상승했다.리얼미터는 "김영란법 내수 위축 우려 주장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국회의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하고, 정치권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현안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무당층으로의 이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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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아 성매수한 男.. "손배 책임 없다" 판결? '논란'
13세의 경계성 지적장애 아동을 성매수한 남성에게 법원이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16일 여성인권단체들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21단독 신헌석 판사는 지적장애아인 김모(15)양과 김양의 부모가 양모씨를 상대로 3천200만원을 위자료와 치료비로 배상하라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지능지수(IQ)가 70 정도로 장애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경계성 지적장애인인 김양은 13세 때인 2014년 6월 가출해 스마트폰 앱으로 만난 양씨와 모텔에서 성관계를 했다.형사 재판에서 양씨는 이 같은 혐의가 인정돼 벌금 400만원과 24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받았다.그러나 민사 재판부는 "김양이 정신적인 장애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양씨의 손배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양의 행위에 자발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검찰이 양씨를 '장애인인 아동·청소년에 대한 간음죄'를 규정한 아동청소년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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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취급" 초등생 왕따시킨 담임교사 '벌금형'
집단 따돌림을 시키거나 벌을 주고 놀리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초등학생 제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담임교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초등학생 제자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부산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남모(여) 씨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Yonhap)남씨는 2013년 4월 체험학습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반 학생인 A양의 외삼촌과 통화하다 가벼운 언쟁을 벌였다. 이후 남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A양을 괴롭히기 시작했다.반 학생들에게 "A양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사실이 있으면 모두 적어 내라"고 말한 후 한 학생이 700원을 빌려주고 못 받았다고 하자 해명도 듣지 않고 A양에게 책상에 엎드려 고개를 들지 말라고 지시했다. 또 교실 제일 뒷자리에서 3주 동안 A양 혼자 앉도록 하기도 했다.담임교사의 정서적 학대 행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졌고 방법도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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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서 8중추돌…4명 '사망'
16일 오전 9시 48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기계리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 북창원 방향 25㎞ 지점 창원1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전원 숨졌다. (Yonhap)버스를 타고 고성수련원으로 가던 양산 모 중학교 학생 1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 중학교는 이날 교사 10명 포함 총 243명이 버스 7대에 나눠 타고 수련활동을 가던 중이었다.이 중 사고에 휘말린 버스는 5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 중이다.경찰은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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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삼아 군부대에 폭죽 던진 대학생.. 법원 판결은?
장난으로 군부대 위병소에 폭죽놀이용 폭음탄을 던졌다가 부대 비상사태까지 불러온 대학생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6일 군부대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대학생 권(27)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지법에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심야에 폭음탄을 위병소 지붕 위에서 터지도록해 군인들이 실제의 폭탄 투척 등 긴급하게 대응해야 할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었다"며 "군부대는 5분 전투대기조를 출동시키는 등 폭음탄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하지 않았을 대응조치를 했으므로 위계로써 군부대의 경계업무등을 방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Yonhap)권씨는 2013년 10월 8일 새벽 1시 40분께 군부대 주위를 자신의 차로 배회하다 차안에 있던 폭음탄을 부대 위병소 지붕 위로 던졌다. 군인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그냥 궁금했기 때문이었다.폭발음을 들은 위병소 병사는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상부에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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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5·18기념식 '님을 위한 행진곡' 합창 방식 유지"
국가보훈처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보훈처는 5·18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보도자료에서 "금년 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은 공식 식순에 포함해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석자 자율 의사'를 존중하면서 노래에 대한 찬반 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nhap)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여야 3당 원내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론 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지난 주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대안 마련에 고심했다.보훈처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정부기념식이 국민 통합을 위해 한마음으로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님을 위한 행진곡'의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자에게 의무적으로 부르게 하는 제창 방식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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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시달리는 한국…공기질 180개국 중 173위
봄철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면서 우리나라의 공기질(Air Quality) 수준이 전 세계 180개국 중 최하위권인 173위로 조사됐다.공기질, 기후와 에너지, 산림자원 등 전반적인 환경성과지수 역시 갈수록 후퇴하면서 중하위권으로 평가됐다.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았다.이는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의 부끄러운 성적이다. (Yonhap)EPI는 환경, 기후변화, 보건, 농업, 어업, 해양분야 등 20여개 항목을 활용해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2년 마다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공표된다.우리나라는 공기질의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Average Exposure to PM 2.5)에서는 33.46점으로 174위에 위치했다. 중국이 2.26점으
한국어판 May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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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천500억 유조선 압류해 중국서 경매
현대중공업그룹이 경영난으로 인한 자금 확보를 위해 1천500억원 짜리 초대형 유조선(VLCC)을 중국에서 경매에 부친다.동원 가능한 모든 자산을 팔아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말 중국 칭다오해사법원을 통해 31만7천800DWT급 유조선 'E 엘리펀트'호를 경매할 예정이다. (Yonhap)발주 당시 이 선박 가격이 1억4천만달러(1천640억원)이지만 경매를 통해 1천500여억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외에 운항 중인 고객사 선박을 압류해 경매에 부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내부 경영 상황이 다급하다는 의미다.현대중공업그룹 측은 "TMT가 선박 가격을 지급하지 못해 칭다오에 있던 배를 최근 압류해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이 초대형 유조선은 대만 선주사인 TMT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2011년 인도됐던 선박이다. 그러나 TMT가 건조 대금을
한국어판 May 16,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