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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부총리 “신흥경제권이 새로운 성장동력”…해외건설 추진계획도 마련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신흥경제권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이자 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선진경제권이 저성장에 직면하면서 성장의 축이 신흥경제권으로 이동 중”이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망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해 세계시장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제규모 전망을 보면 신흥국이 44조1000억 달러로 선진국 42조7000억 달러를 앞선다.

중국과 브라질 등 브릭스(BRICs) 국가 외에도 중동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유망 신흥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다변화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과 국가별로 다양한 정치ㆍ경제 리스크가 있는 신흥경제권 상황에 맞는 ‘맞춤형 경제협력 전략’을 추진하고, 신흥국 경제성장과 한국경제의 발전에 모두 도움이 되는 ‘윈-윈 관점’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건설 추진계획도 내놓는다.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건설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등을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현 부총리는 “국토부가 마련한 ‘2013년 해외건설 추진계획’은 그간 국내 건설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줬지만 수주가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거나 부가가치가 낮은 도급사업 위주라고 취약점이 지적했다. 또 최근 일부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한국 기업 간 저가ㆍ덤핑 수주 경쟁이 해외 건설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해외건설 역시 신흥경제권 공략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우리의 텃밭이었던 중동지역은 물론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해외건설수주 전체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한국 건설사들은 수자원ㆍ신도시 건설 등 고부가가치 공사에 주력하고, 기획과 설계, 공사까지 패키지형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의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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