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창조금융은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자본시장연구원-중국사회과학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서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창조금융’ 달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창조적 지식과 기술을 담보로 창업기업, 혁신기업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투자 중심의 금융지원으로 실물경제를 지원해야 한다”면서 ▷창업-회수-재도전의 선순환적 금융환경 ▷크라우드펀딩 도입ㆍ코넥스 시장 개설ㆍ인수합병 활성화 등 제도개선 ▷정책금융체계 개편 등을 소개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선도적, 혁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100세 시대 도래와 고령화에 따른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한류’를 창출해 금융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급변하는 국제 금융시장에 대비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정부 및 민간과 긴밀하게 협력해 최적의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한-중-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 등 당국간 협의체를 더욱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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