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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 1조8000억 규모 발전소 공사 수주 임박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가 추진하는 동부그린발전소 건설공사의 설계ㆍ구매ㆍ시공(EPC)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부그린발전소는 충남 당진 석문면 일대에 1100MW(550MWX2기) 규모로 세워지며,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해 선정된 국내 최초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다. 지난해말 당진시 석문면 개발위원회의 유치 동의에 이어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의 전기사업허가를 거쳐 세부 건설 계획을 준비해왔다. 이번 EPC 계약은 총 사업비 2조2000억원 중 1조8000억원 규모로, 동부건설은 오는 2016년 준공까지 안정적인 건설 물량을 확보,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운영사업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국내외 최신 기술을 도입해 동부그린발전소를 비산탄진, 회처리장이 없고, 폐수를 재활용하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지을 계획이다. 


손옥철 동부건설 당진발전건설사업소 부사장은 “동부그린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은 건설사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공사 수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물론 발전 EPC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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