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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대형주들 ‘이름값’하며 코스피 1950선 탈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한 대형주들에 힘입어 1950선을 넘겼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9포인트(0.84%)오른 1951.60으로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일(1959.45)이후 21일 만이다.

이날 증시는 한국은행의 1분기 실질GDP 0.9% 증가 발표 소식에 상승 출발해 꾸준히 오름세를 지켰다. 시가총액 대형주는 이날 19.44포인트(1.03%) 오르며 전날에 이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현대차가 악재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현대차는 이날 1만500원(5.68%) 오르며 19만5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8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와 연결법인 증가로 6.0%늘어난 21조3671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록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지난 3일 일어난 리콜사태와 원화 약세를 감안할 때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현대차뿐 아니라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4.26%, 4.37% 오르며 자동차주가 함께 웃었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이 1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늘었다고 밝힌 삼성전기 주가는 200원(0.21%) 내린 9만5300원을 나타냈다.

기관은 이날 1864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96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개인도 1500억원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은 2115억원 순매수였다.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가 각각 1732억원, 382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04%), 철강ㆍ금속(1.77%), 제조업(1.24%), 보험(0.38%)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62%), 의료정밀(5.10%), 음식료품(1.32%)는 내림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560선이 하루 만에 무너지며 전날보다 4.41포인트(0.78%) 내린559.40으로 마쳤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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