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난해 건보료 정산으로 4월 월급 줄어요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오는 25일 월급날을 앞둔 직장인들 대부분은 이달 급여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매년 4월에 지난해 건보료 연말정산으로 산정돼 지급되기 때문이다.

1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보료 연말정산 결과가 4월 월급명세서에 반영된다.

건보료 정산은 실제 보수에 따라 작년에 납부해야 했던 건보료를 다음 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나중에 내는 것을 말한다. 일률적인 건보료 인상과는 다르다.

이에 따라 작년에 월급이 오르거나 호봉승급, 승진 등으로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더 내지 않았던 건보료를 이번 달에 더 내야 한다.

월급 인하로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더 많이 냈던 건보료를 돌려받는다.

건보공단은 2000년부터 직장 가입자 건보료는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먼저 매기고, 실제 받은 보수총액에 맞게 보험료를 재산정해서 이듬해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 또는 반환하는 정산 절차를 밟고 있다.

작년에는 월급 등 보수가 늘어난 101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21만원을 추가로 냈고, 보수가 줄어든 30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10만원을 돌려받았다.

보수 변동이 없는 287만명은 별도로 건보료를 정산하지 않았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