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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와 수처리기술 협약
급속수처리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의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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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사진 왼쪽)이 11일 타투 인도네시아 상수도 본부장과 수라바야시에서 상·하수도 고도 수질 정화처리 및 측정제어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1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상하수도기술 상호지원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물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에서 경주의 우수한 상·하수 처리시설과 공법을 대내·외 홍보로 성공 포럼에 기여한 성과로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과 타투 인도네시아 상수도 본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상·하수도 고도 수질 정화처리 및 측정제어기술 상호지원을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한 김종현 ㈜한화S&C 실장, 조종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니환경협력센터장, 인도네시아 환경기업인 일루완 ㈜Barindo 대표가 배석해 장기적인 상·하수도 발전 등 인도네시아 진출의 상징적인 의미가 됐다.

또 양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 처리 기술의 상호 교류 및 선진기술의 보급 확대를 목표로 경주시 하수급속 수처리기술(GJ-R공법)의 적용 가능성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김문호 경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경주시의 선진 수 처리기술 및 제반기술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 처리 분야의 진출 및 아시아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주시가 물 산업시장의 진출을 통해 천년고도 물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라바야시는 인구 약 300만명의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및 제1의 무역항으로 세계인들의 시선이 몰리는 곳으로 앞으로 경제·산업 발달로 물 공급 및 수요가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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