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덕군, 하천인근 주민 1000여명 대상 '기생충질환 퇴치사업' 실시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영덕군은 내달 9~13일까지 질병관리본부, 건강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와 공동으로 '기생충질환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덕 오십천과 송천천 인근 12개 마을주민 1000여명을 중점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대상자는 민물고기 생식 경험자, 술을 자주 마시는 자, 기생충 감염증상을 자각하는 자, 민물고기 조리 판매자와 가족, 강 주변 거주자, 과거 간흡충 양성판정을 받고 투약한 자 등이다.

사업은 간흡충외 10종을 검사하고 양성반응자는 치료제 무료투약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받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민물고기 조리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전국 5대강 유역 주민 검사결과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5.0%로 나타났으며, 간흡충은 3.9%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 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