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영덕군과 대명컨소시엄(대명GN, 인트로메딕, LS산전, 한국동서발전)은 29일 영덕군청에서 '재생에너지 농수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 인해 향후 대명컨소시엄은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자해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와 스마트팜 46ha를 조성한다.

우선 올해 안으로 컨소시엄에서 120억원을 들여 1만평에 2MW급 발전설비와 농업·어업용 스마트팜을 갖춘 실증모델 2개소(2만평, 4MW)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시범운영 종료 후 지역내 9개 읍면에 마을형과 단지형으로 사업을 확산·보급할 방침이다.

협약으로 추진되는 사업모델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전력망)와 스마트팜(Smart Farm, 지능형 농장)을 결합한 팜그리드(Farm Grid) 모델이다.

팜그리드는 민간기업, 마을,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기업은 발전시설과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영농소득을 보장한다. 또 마을주민은 농지를 제공하고 혁신 기술로 농사를 짓고, 지자체는 사업의 전반적 관리와 행정지원을 맡는다.

김남중 중소기업 대명GN 대표는 "팜그리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업과 마을주민, 지자체가 모두 상생하는 좋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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