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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한글날 앞두고 글로벌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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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계명대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 퀴즈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답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576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 타지키스탄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은 지난 4~7일까지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등을 통해 한글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우수성을 확인했다.

계명대는 이 기간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를 열고 성서캠퍼스 동영관 로비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꾸민 한글 이름 작품을 전시했다.

7일에는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강사 등 4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어 퀴즈대회를 비롯해 몸으로 한국어 단어 설명하기, 한국어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타지키스탄에 있는 계명코리아센터에서도 한글날을 기념해 현지에서 직접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미국 오번 세종학당은 오는 17일 한글날 기념 서예대회와 글짓기 대회를, 타지키스탄 두샨베 세종학당에서는 13일 서화대회를 연다.

계명대는 전 세계에 한국어를 알리고 해외 현지의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 한국어 교원들의 방한 연수를 실시했다.

주말레이시아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말레이시아 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제17회 말레이시아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는 1년간의 한국어학당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고 계명대에 초청돼 한국어 연수를 받는다. 우크라이나 한국어 교원의 방한 연수 일정도 11월로 예정돼 있다.

민경모 한국어학당 소장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계명대 한국어학당은 외국인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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