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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참사 애도…영주 사과축제 공연 등 각종 행사 취소, 홍보·판매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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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시장이 사과축제장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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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북 영주시는 서울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참사와 관련, 현재 열리고 있거나 열릴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긴급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날 개막한 영주사과축제의 음악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사과 홍보·판매행사로만 진행한다.

영주사과축제는116일까지 천년고찰 부석사 일원에서 '수확의 기쁨!'이란 주제로 열린다.

영주시는 박남서 시장을 비롯해 안전 담당부서 공무원들은 사과축제 행사장을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재점검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박 시장은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몰리는 부석사 인근 혼잡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또 테마공원인 선비세상에서 28일 시작한K-도깨비 파티의 3일차인 30일 행사를 중단하고 관람위주의 행사로 전환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다음 주부터 예정된 행사를 추가로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30일 오후2시현재 영주시민의 희상자나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다수가 모이는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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