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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전문대, 개교 50주년 현암학술제 열려…이태원참사 애도 위해 무대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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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현암학술제 행사장에 마련된 작업치료과 부스(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가 3~4일 교육문화 축제인 개교 제50주년 현암학술제를 열었다.

4일 경북전문대에 따르면 현암학술제는 단순히 즐기고 소모하는 축제가 아닌 수업을 통해 배운 전공지식을 뽐내는 캠퍼스 교육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암학술제에서는 학과별 전공직무 체험 부스가 잔디광장에서 운영됐다.

현암아뜨리움 1층에서는 취업의 흥미를 일깨우기 위한 잡페스티벌과 전자정보박람회, 창업아이템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당초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무대행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모두 취소됐다.

장성규 총학생 대의원회 의장은 이번 학술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답답하고 무거웠던 짐을 내 던지고 자신만의 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날갯짓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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