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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연합야구팀 ’영덕군수기 직장클럽 전국 야구대회서 최강팀 등극...'최대이변 ‘
‘제20회 영덕군수기 직장클럽 전국 야구대회에서 ’울릉연합‘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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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영덕군수기 직장클럽 전국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울릉연합 ; 야구팀이 환한웃음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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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야구동호인 전국 직장클럽의 최고를 가리는 20회 영덕군수기 직장클럽 전국 야구대회에서 울릉연합(UCB.볼보이즈,쿨잼스,독도수비대,감독 조정록)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9~20,26~27일 일정으로 영덕군 영해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200여팀의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개 클럽과 진검 승부를 펼친결과 야구의 불모지에세 출전한 울릉연합야구팀이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해냈다.

먼저
26일 치른 8강전에서 안동 제우스 클럽과 맞붙은 울릉연합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4133 콜드승으로 승리를 이끌며 참가팀으로부터 시선이 집중됐다.

울릉연합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종횡무진했다.

27일 준결승전에 만난 대구포티폴리스와의 경기에서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이변이 일어났다.

대구포티폴리스 팀은 본대회 2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클럽 정상에 우뚝선 강팀으로 소문나 있다.

하지만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 8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티켓을 따냈다.

기쁨도 잠시, 15분의 짧은 휴식 끝에 개최지 홈팀인 영해블루씨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누적된 피로와 체력한계로 경기는 영해블루씨가 우세했지만 최종 스코어 107로 쇄기를 박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울릉연합은 경기가 끝난 운동장에서 선수단 전원이 부등켜 안고 눈물까지 흘리며 팀승리를 자축하자 관중석에는 울릉파이팅의 구호와 함께 잘했어’, ‘참잘했어라는 격려의 함성도 메아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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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영덕군수기 직장클럽 전국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릉연합' 팀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울릉연합 제공)


이상윤 울릉연합 선수는 그 누구도 우리팀이 우승을 한다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우승이라는 욕심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 온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이번 우승으로 울릉이 더 이상 야구의 변방이 아님을 증명했기에 모든 팀들이 울릉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며 울릉도 방문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울릉클럽은 우승컵과 함께 선수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초지훈 선수가, 투수상에는 대구포티폴리스와의 대결에서 7이닝 완투승을 거둔 배병우 선수가 받았다. 그는 쉰살이 넘어서도 투혼을 발휘하는등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울릉연합팀의 승리를 이끈 조정록 감독이 영광스런 감독상을 수상했다.

울릉연합 야구팀은 지난 2006년부터 본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력과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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