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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최우수 외식거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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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동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최고상인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상금 2000만원을 받게 됐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우수 식재료 소비 확대, 서비스 개선 노력, 지역 특화 노력 등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동구청은 지난해 노란색 테마를 골목에 적용하는 거리 환경 개선, 자체 홍보 캐릭터 개발 등을 골자로 한 '닭똥집 골목 명품 테마로드 사업'을 완료했다.

또 위생관리를 위한 청소 ? 소독 및 주방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업소 안심음식점 지정, 외식업소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한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함께 상생 및 안전한 외식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동구는 앞으로 상우회 중심의 공동체와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닭똥집 전수소 운영 등 지속 가능한 골목 육성 방안을 찾는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50년 전통을 간직하고 서민의 애환을 담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거리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똥집 골목을 찾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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