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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검은 토끼 해야" 대구경북 곳곳서 2023년 해맞이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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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송대말 일출 모습.[헤럴드 DB]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인 1월 1일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대구경북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0일 경북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오전 6~7시께 지역 여건에 맞게 해맞이 행사를 연다.

안동시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옥상정원에서 행사를 열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성악 앙상블과 전통국악 식전공연으로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하회마을의 주산(主山)인 화산(花山)에서도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해맞이 행사 직후 하회마을 장터에서는 마을주민들과 해맞이 행사 참여객 모두의 행복과 국운 번성을 기원하는 기원제에 참여할 수 있다.

상주시는 시내 남산·함창읍 오봉산·경천대 팔각정 등에서, 문경시는 돈달산 정상 헬기장에서, 영천시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전망타워 일원에서, 경산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야외무대 일대에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성주군은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상아덤마당에서, 봉화군은 물야면 가평리 매봉산 일대에서, 청도군은 이서산성(덕절산 생태공원)에서 청송군은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군위군은 군위읍 용대리 마정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대구지역은 동구가 동촌유원지 해맞이 공원에서, 수성구가 시지동 고산초등학교 인근 천을산에서, 서구가 상리동 와룡산 상리봉에서, 달서구가 이곡동 와룡고 인근 와룡산 제1헬기장에서 각각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남구는 신천둔치(상동교 밑)에서, 북구는 함지산 망일봉에서, 달성군은 송해공원·사문진 야외공연장 등에서 새해 첫 날 떠오르는 해를 시민들과 함께 맞는다.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만큼 각 지역 행사장 방문객들은 안전·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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