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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고향사랑 기부제' 1호 기부자 안정면 출신 신승영 ㈜에이텍 대표
성남시 소재IT솔류션 전문기업인, 500만원 기부해 세액공제 80만8500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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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고향사랑 기부제에 첫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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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신승영씨가 경북 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면서 영주시 1호 기부자가 됐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1일 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신승영 씨가 1인당 연간 기부액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온라인(고향사랑e)을 통해 기부해 영주시 첫 기부자로 이름 올렸다고 밝혔다.

영주시 안정면 출신인 신씨는 성남시에 소재한 에이텍을 운영하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교통요금 징수 시스템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IT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일하기 좋은 기업,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 등을 수상한 우수 중소기업이다.

신 대표는 "고향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 왔다""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알려져 고향에 많은 기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 씨는 이번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 808500원 혜택과 사과 인삼등 지역특산품으로 꾸려진 농산물꾸러미를 답례품으로 제공 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기초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별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받은 자치단체는 기부액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모은 기금은 지역 문화 예술 지원, 복지 청소년육성·보호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민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활용한다.

영주시는 기부자가 지역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홍보해 전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고향출신 신승영 대표께서 영주 1호 기부자로 참여해줘서 감사하고, 뜻깊고 의미 있는 기부가 됐다""이렇게 모으는 기부금은 기부자들의 마음을 담아 의미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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