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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계란현봉수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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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의성계란현봉수(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 단촌면의 의성계란현봉수(義城鷄卵峴烽燧)10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봉수는 조선의 중요 군사통신시설로서 군사통신 제도를 현저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물인 동시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경국대전, 각종 관찬, 사찬, 지리지 등의 문헌 기록으로 확인되는 실증적 유적이다.

또한 봉수의 노선은 최단 시간에 변경의 극박한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통신체계로 조선시대 총 6225개의 직봉노선과 62개의 간봉노선이 존재하고 있으며, 학술적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이다.

의성에서 확인된 봉수 유적은 간점산, 대암산, 소이산, 영니산, 승원, 대야곡, 성산, 계란현, 마산 등 총 9개다. 이 중 봉수제가 최종 폐지될 때까지 국가 기간통신망으로 이용되던 봉수는 승원, 대야곡, 성산, 계란현, 마산 봉수 모두 5개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된 의성 계란현봉수는 제2로 직봉 노선상의 봉수로 건립 시기는 1760년으로 추정된다.

형태는 타원형의 방호벽과 불과 연기를 피울 수 있는 3개의 연조를 갖춘 전형적인 봉수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봉수 노선 중 제2로 직봉 노선상에 노선 14개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봉수 노선은 최단 시간에 변경의 급박한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는 통신체계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계란현봉수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으로 고대에서 중세시대까지 교통의 요지였음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으며, 앞으로도 역사적, 학술적 중요한 유적을 발굴하여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계획이다라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의해 봉수유적의 보전관리와 관광자원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s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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