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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청년지원책 강화…50개 사업 16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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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청년정주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하대성 경북도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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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영주에서 청년들이 다시 꿈꾸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년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분야 36억 원, 주거분야 35억 원, 교육분야 83억 원, 복지·문화분야 8억 원, 참여권리분야 2억 원 등 5대 분야 50개 사업에 164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0억 원 증액한 규모다.

우선 시는 국·도비를 확보한 청년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만 총 6개 사업으로 40명을 지원한다. 기존의 초기창업자 위주의 지원에서 기창업자까지 지원을 확대해 조기 폐업이 잦은 청년 창업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년일자리창출 우수 중소기업 대상 근무환경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정규직프로젝트 사업도 병행해 중소기업 취업난 완화와 정규직 전환 촉진을 위한 고용지원금(기업) 및 근속장려금(근로자)도 각각 300만 원씩 지원한다.

청년농부육성지원,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청년농업인 자립기반구축 등 청년의 창농 활성화와 영농정착, 영농기반 구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6개 사업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12개월,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영주 소재 대학 재학생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관외 주소 대학생의 전입 유도를 위해 올해 276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기숙사 또는 월세 비용을 연간 100만 원, 생활자금은 연간 5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영주의 미래핵심사업인 베어링산업과 연계한 동양대학교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베어링특성화학과)에는 5년간 총 33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청년종합플랫폼인 청년정주지원센터도 본격 운영해 창농을 위한 초보청년농부체험(연간 2), 영상제작관련 청년로컬크리에이터양성(연간 3), 청년창업멘토링(연간 2) 등 청년정주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남서 시장은 청년들의 생활 전반에 걸친 꼼꼼한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영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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