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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오는 13일부터 만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역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군민과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으로 과거 대상포진 접종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영양병원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그 동안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20만원 상당의 높은 비용으로 고령층 및 저소득층 군민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조례개정 등 사전준비를 거쳤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수포성 발진과 심각한 통증,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신경계와 폐, 간을 침범하기도 해 후유증이 치명적일 수 있다.

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어르신들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발병 및 합병증도 예방돼 노년층의 건강한 삶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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