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은 안동대 교수팀은 안동 마 식물 유래 엑소좀 분리 성공
조영은 안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안동대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안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영은 교수팀이 안동 마 유래 엑소좀의 골다공증 치료제 효능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백문창 교수 및 전북대김도균 교수와 공동 진행했다.
연구팀은 안동에서 재배된 마에서 식물 유래 엑소좀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으며 마 엑소좀 안에 다양한 생리 활성 단백질, 유전자, 그리고 지질이 함유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 엑소좀이 조골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반면 바파골 세포의 활성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난소가 절제된 OVX 마우스에서 뼈 리모델링 기전을 조절한다는 것을 검증했다.
조영은 교수는 “식물 엑소좀은 식물 세포에서 분비되는 생체 분자가 포함돼 세포 간의 정보전달 역할을 하는 30~200 nm 크기의 소포체로 골다공증 치료제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J of Controlled release 〉(IF: 11.47)에 2023년 3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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