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특구 과감한 투자 ‘곤충산업 핵심 거점지 우뚝’
예천군 효자면에 위치한 23만㎡ 예천 곤충생태원 모습(헤럴드 DB)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곤충산업 특구로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지속적인 투자를 하며 명실상부 ‘곤충산업 핵심 거점지’로 우뚝 서고 있는 가운데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업추진에 팔을 걷었다.
군은 우선 꿀벌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24억 원을 들여 꿀벌자원육성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20억 원 예산을 들여 곤충생태원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실내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카페와 휴게공간 조성한다.
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곤충산업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식용곤충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는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농림식품부의 '곤충산업 거점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같은 해 8월 6일부터 15일까지'SEMI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를 개최해 2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10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했다.
90억 원을 들여 곤충생태원과AR·VR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도전적인 행정도 추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곤충은 작지만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곤충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미래산업 중 하나인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도전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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