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상큼한 향 특징
예천 ㈜착한농부에서 제조한 전통주 '춘희' (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용문면 소재 ㈜착한농부에서 새롭게 선보인 전통주 ‘춘희(春姬)’가 ‘2023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우리 술 증류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개최하는 국내 대표 주류 시상식이다.
70여 명의 전문 주류 시음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우리 술, 소주, 맥주, 위스키, 스피릿, 와인,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을 받은 ‘춘희’는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선에 위치한 백두대간 소백산 자락에서 귀농인 청년단체와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울려 생산한 특별한 사과로 빚은 증류주로서 사과의 상큼한 향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경북 예천군 소재 ㈜착한농부에서 제조한 전통주 '춘희(春姬)'가 '2023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우리 술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천군 제공)
전통주 제조업체 ㈜착한농부(대표 김상선)는 2017년 오미자 증류주 '막시모', 2018~2019년 복분자 증류주 '예천주 복' 및 '만월', 2020~2021년 단수수 증류주 '럼PHAT'과 '밀담'으로 각각 대상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상선 대표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1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로 개최된 대회에서 주류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예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양질의 제품을 개발해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등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