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 동안 숲속 숙소에서 머무르는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음이온치유정원에서 6박 7일 장기체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이 호흡명상을 체험하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은 일주일 이상 숲 속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장기체류 프로그램 ‘토닥토닥임(林)스테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닥토닥임(林)스테이’는 최소 6박 7일 동안 숲속 숙소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회복하기 위한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산림치유원은 ‘숲속의 집’ 리모델링 등 편의시설을 개선해 장기이용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에서 발걸음에 집중해보는 ‘숲을 거닐다’ ▲숲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숲에 안기다’ ▲수중운동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숲을 헤엄치다’ ▲호흡을 통해 심신을 안정하는 ‘마음명상’ ▲수압, 음파 등을 이용해 피로를 해소하는 ‘치유장비체험’ 등이 있다.
다만 장기이용자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 프로그램 참여와 식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1인 기준 기본 29만 6000원(6박 7일)으로 장기 산림치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숲속의 집, 기본 프로그램(2종) 포함 금액이며 식사 및 추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산림치유2팀(054-639-35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록 산림치유원장은 “장기체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