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가 공중방역수의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에 공중방역수의사 1명이 배치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소속된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으로, 수의사 자격취득 및 수의과대 졸업 후, 군 복무 대신 가축방역 기관에 의무 복무기간(3년) 동안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방역수의사는 가축방역관으로서 군 가축 방역 현장에 투입된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임상예찰, 구제역·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차단방역을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박현국 봉화 군수는 17일 군수실에서 전입 공중방역수의사에게 봉화군 전입을 축하하면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군수는 “최근 AI와 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가 강화된 상황에서 공중방역수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의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가축방역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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