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70% 이상 접종 목표
안동시가 이달부터 10월까지 36억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시민에게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해준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무료접종은 65세 이상 인구의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한다.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 안면마비, 뇌수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예방접종 비용이 생백신 기준 평균 18만 원 정도로 고가여서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감소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연령별, 순차적으로 무료접종을 하고 있다.
먼저 이달에는 78세 이상(1945년 이전 출생자), 7월은 73~77세(1946년~1950년), 8월은 69~72세(1951년~1954년), 9월은 66~68세(1955년~1957년), 10월은 65세(1958년)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접종에 동참해 준 안동시의사회와 참여 의료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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