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돌며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8일 울릉읍 사무소에서 행사개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군은 공직사회 청렴의식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울릉읍을 시작으로 서면 및 북면사무소 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읍·면 직원 전원이 청렴문구가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 및 청렴 구호 제창, 결의문 서명으로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다.
특히, 군은 종합청렴도 향상 등 청정·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책으로는 기획감사실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꾸려 청렴도 향상의 실질적 대책을 마련한다.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의대회를 열어갈 방침이다.
또한, 청렴소리함(부조리신고)을 운영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한다.
또한, 부서별 청렴시책 발굴 및 청렴 상시자가학습, 민원인대상 청탁금지법 신고안내문 배부 등 청렴실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노력으로 2022년 계약 원가심사와 일상감사 추진결과 사업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확보하고 3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모든 공직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군민들이 공감하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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