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이 19일 공성면민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클러스트 산업단지 조성 설명회에서 주민들로부터 토지보상 절차 및 이주대책, 인근 주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질문받고 답변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가 이차전지 클러스트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았다.
시는 지난 2월에 SK에코플랜트와 산업 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데이어 최근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T/F팀을 구성한후 19일 공성면민회관에서 사업시행자인 SK에코플랜트와 전문설계기관, 토지보상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그간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클러스터 산단 관련 범위 내 토지보상 절차 및 이주대책, 인근 주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설명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종합, 사업시행자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산단 조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SK머티리얼즈가 입주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공성면 용안리와 무곡리 일원 (약 197만㎡의 부지)에 이차전지 전용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선 8기 강영석 시장의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그간 농업에 치우쳐 있던 상주에 이차전지 신성장산업을 육성시켜 산업 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어온 상주시에 이차전지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상도 종주도시로서의 옛 위상을 되찾겠다”며 “상주시가 K-배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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