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0일 ‘농부 인플루언서 양성 과정’을 20일개강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추진하는 ‘농부 인플루언서 교육’을 20일 개강했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SNS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follwer: 구독자)를 통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주도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영주시 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농산물 홍보·판매 효과를 극대화 하기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 및 미디어 홍보실에서 운영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교육의 기초반은 이날부터 7월 12일(8회, 24시간)까지 진행되며 중급반은 7월 18일부터 8월 9일(8회, 24시간)까지 교육을 한다. 단, 중급반의 교육생 모집은 7월3일~14일까지며 모집은 관내 농업인또는 농업 홍보에 관심 있는 영주시민으로 2개반 20명이다.
교육과정은 기초반만 수강하거나 기초반에 이어 중급반까지 수강 또는 중급반부터 바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수준별 교육이 가능케 했다.
기초반과 중급반 모두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교육에 포함해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사에는 정윤수 은별터 대표(전 농촌진흥청 SNS기자단 팀리더)가 나서 SNS 채널 선택 및 활성화, SNS별 브랜딩, SNS 마케팅 전략의 교육에 에 중점을 둔다.
시는 무더위로 농작업이 어려운 오후 2~5시에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의 수강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마케팅 환경에 대응할 역량 강화를 위한 알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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