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서 탄생한 39개월령 생체중량 1.3t이 넘는 슈퍼한우(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에서 무게 1000㎏ 이상의 슈퍼한우가 탄생해 관심을 모은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한우 브랜드인 명실상감한우 회원 농가에서 39개월령 생체중량 1.3t이 넘는 슈퍼한우가 탄생해 ‘명실상감한우’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농가에서 출하하는 일반 한우의 무게는 평균 700㎏으로 1000kg을 넘으면 슈퍼한우로 불린다.
연간 전국 공판장에 출하되는 거세우 41만 마리 중 슈퍼한우는 1% 미만이며 1300㎏이 넘는 슈퍼한우는 1~3두만 출하되고 있다.
이번 출하된 슈퍼한우는 브랜드 회원농가와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이 협력해 지속적인 한우개량사업과 브랜드 전용 사료 공급 및 사양관리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과거 슈퍼한우의 경우는 통상 약 45개월 이상 비육해 나온 결과인 것에 비해 이번 슈퍼한우는 6개월이 적은 39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로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 했다.
혜성목장을 운영하는 장경윤 대표(공성면 장동리)는 “사룟값 상승, 축산물 가격 하락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속에서 이번 슈퍼한우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들에 사양관리와 개량에 최선을 다하면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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