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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박물관, ‘한국적 색채 담은’ 프랑스 작가 초대전
피에르 게랭, 안느 마리 피올렛 등 한국서 영감 얻어
피에르 게랭(Pierre Guérin)과 안느 마리 피올렛(Anne-Marie Piaulet)이라는 두 명의 프랑스 작가가 한국에서 받은 영감을 화폭으로 옮긴 흥미로운 전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정금희)이 두 명의 프랑스 작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 가슴에 새겨진 추억들’ 초대전을 마련했다.

피에르 게랭(Pierre Guérin)과 안느 마리 피올렛(Anne-Marie Piaulet)이라는 두 명의 프랑스 작가가 한국에서 받은 영감을 화폭으로 옮긴 흥미로운 전시다.

이들은 프랑스 GRIFE 협회의 창단을 이끈 주역으로, 1977년부터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부부 화가다.

전시는 피에르 게랭과 안느 마리 피올렛의 개인 작품과 공동 작품으로 나뉘어져 있다.

피에르 게랭은 목판에 색을 중첩하여 예술적 색채를 조합해 내는 데 한지를 사용함으로써 한국적 느낌을 살렸다.

안느 마리 피올렛은 한국와 일본을 여행하면서 느낀 인상을 목판활자와 콜라주하여 색감으로 표현했다.

두 작가의 공동작업은 곰돌이 모양의 목판으로, 안느 마리 피올렛이 그림을 그리고 피에르 게랭이 판화작업을 했다. 벽면을 가득 채운 갖가지 모습과 표정의 곰돌이 목판화들, 다양한 소품들과 어우러진 테디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대학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프랑스 작가들이 한국에서 받은 영감과 자극으로 제작된 작품을 통해 우리 민족의 색채와 정체성을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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