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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가을, 뜰에 물들이다
순천만습지 인근 농경지에 조성된 뜰아트 봄 풍경. [순천시 제공]
순천만습지 인근 농경지에 조성된 뜰아트 9월 가을 풍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인 순천만 뜰에 새겨진 논아트(논 그림)가 계절 변화에 따라 옷을 갈아 입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20일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연계사업으로 박람회의 공간적 범위 확대와 관람객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출한 홍내·학동 뜰 아트(논 그림)이 계절 변화에 맞춰 황금 빛깔을 드러내고 있다.

뜰 아트는 순천시 상징새인 '흑두루미'가 ‘순천만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내용을 테마로 지난 5월 유색 벼를 심어 논 그림으로 표현했다.

시간이 흘러 여름을 거쳐 가을의 문턱 9월이 되자 나락이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담아 내고 있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논그림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연결하는 '스카이큐브(PRT 소형경전철)' 운행 구간 4.5km 바깥 풍경을 제공하고 있다.

7가지 주제로 7곳에 걸쳐 조성된 뜰 아트는 순천만을 방문하기 위해 '스카이큐브'를 탑승하는 방문객들에게 농촌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답고 순천만의 봄,여름, 가을을 날씨로 표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순천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뜰 아트를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통한 논 그림 사진 공모전을 이달 30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인스타그램 '#순천만으로 가는 길' 공모 검색을 통해 시민들이 업로드 한 뜰 아트 사진과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뜰 아트 사진(영상) 공모전은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가 많은 순으로 평가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시청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영상이 많이 게시돼 정원박람회와 순천만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함께 작품이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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