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차간노르솜의회 TSENDSUREN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울릉군 의회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의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개원 후 처음으로 국외 의회와의 교류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울릉군 의회는 27일 의회 간담회실에서 몽골 차간노르솜의회 TSENDSUREN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차간노르솜 방문단과 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군의회가 지난해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몽골 관광의 해’를 맞아 몽골 국회 및 차간 노르솜 의회와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간 교류 협력 촉진과 울릉도 독도 홍보를 목적으로 다녀온 군의회 공무국외출장에 따른 성과로 보인다.
몽골 차간노르솜의회 TSENDSUREN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에대해 설명듣고 있다(울릉군 의회 제공)
몽골 차간노르솜의회 TSENDSUREN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독도전망대에서 공경식 울릉군 의회 의장으로부터 설명듣고 있다(울릉군 의회 제공)
몰골 의회 방문단은 독도 박물관을 찾아 각종 전시물을 둘러보고 외교부에서 제작한 독도 홍보 영상을 몽골어 자막으로 시청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식하며 양 지역 간 관광·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공경식 의장은 “그간 국내 여러 시군 의회와의 교류와 우호협력 체결은 있었지만 국외 의회와는 첫 상호교류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회와 몽골 차간노르솜 의회 간의 협력 강화로 양 지역 산업 전반의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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