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이 5천톤급 경비함정인 삼봉호에서 승조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영토수호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25일 울릉도와 독도 해역 치안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 간 해상치안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김청장의 방문 점검은 최근 동해 해역에서 주변국의 해양 활동이 활발해지고, 특히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강경 발언 등으로 치안 상황이 엄중해진 점을 감안, 빈틈없는 해양 주권 수호와 안보태세 확립을 위함이다.
김 청장은 독도 해역에 출동 중인 삼봉호(5000t)경비함정에 승선해 경비 활동 실태와 접경 해역 대비 태세를 점검후 해군 제118전대로 이동해 울릉·독도해역의 우발상황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또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울릉파출소의 연안해역 안전관리 및 상황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이 독도지킴이 5000t급 경비함정 삼봉호에서 승조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이후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전진기지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아울러 태풍 내습에 대비해 해경 부두 접안시설 안전상태도 꼼꼼히 살펴봤다.
김 청장은 "빈틈없는 주권 수호와 튼튼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