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시락 음악 공연 모습.[계명문화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문화대는 대구 달서구와 함께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전국 5개 권역별로 1개 대학에만 주어지는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HiVE사업 연차평가는 2022년 1차년도에 선정된 5개권역 30개 컨소시엄(대학-지자체)에 대한 권역별 상대평가로 진행됐으며 평가는 A, B, C등급으로 구분된다.
계명문화대-대구시 달서구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사업운영과 우수한 성과창출을 기반으로 대구·경북권역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또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사업비 약 2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2024년(3차년도) 사업비가 약 22억원으로 증액됐다.
계명문화대는 대구 달서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생(生)동(動)감(感) 넘치는 도시 창출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선도 대학'을 HiVE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활기찬?따뜻한 달서구 정주 청년인재양성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아동요리지도사 등 총 21개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 3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73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했다.
수강생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현장투입형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해 수료생의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사회 활동 기회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2024년에는 사회 요구를 반영한 늘봄교사 역량 강화 교육과정과 돌봄교사 양성과정을 신설하는 등 총 15개의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계명문화대학교는 지금까지 반려동물 문화 콘텐츠, 청년 지역 정주 활성화 프로그램, 달서 문화누리 프로그램, H-QWL 배움터&즐김터, 달서 공유 플랫폼 창업 인큐베이팅 등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2024년에는 지역 근로자를 위한 근로자 합창단, 근로자 원데이 클래스 등 지역 근로자 문화·여가 선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HiVE사업을 통해 2025년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틀을 마련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문대학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은 달서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 청년과 지역 성서산업단지와의 소통 강화, 신중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지역의 당면 문제인 인구감소를 해결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 달서구를 창출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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