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진자두(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자두가 수도권 도매시장에 첫 출하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의성 중부농협 자두 공동출하회원, 의성 조공법인, 농업분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서울 가락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자두 경매를 참관하고 유통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으로 출하를 개시한 자두에 대한 청과 법인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매 참관을 통해 다양한 산지의 농산물 품위, 낙찰가격, 포장규격 등 전반적인 유통 동향을 파악했다.
의성군은 전국 자두 재배면적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산지로 가락시장을 포함한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중추적인 자두 공급처로 역할하고 있다.
지난 25일 의성 중부농협 자두 공동출하회원, 의성 조공법인, 농업분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서울 가락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자두 경매를 참관하고 유통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의성군제공)
의성은 수확기에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어 자두 재배에 적합하다.
특히 토양은 게르마늄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자두는 당도가 높고,열매가 굵으며,과육이 단단하다.
군은 지속적인 농가 조직화 및 유통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도매시장 이외에도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유통경로에서 교섭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자두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의성군 농업인이 제값 받는 유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